본문 바로가기

지직이 일상/먹기29

막회에 돌문어찜 죽이는 초장집 가게 이름이 메뉴 시그니처인 집 오랜만이네요. 가기전엔 왜 초장집인가했는데 그냥 초장집일 수 밖에 없는 집이었어요. 장 맛집!! 저 회 못먹는데 여기 장이 진짜 맛있어서 회를 먹었네요. 막회라 그런 건지 오징어회처럼 얇게 썰어서 나와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봤자 저는 회는 한 서너점 먹었지만 회 먹는 일행들은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당일 잡은 자연산회만 하루 한정판매하는 곳이라서 생선 종류를 정할 수는 없어요. 사이즈만 주문하면 알아서 나옵니다. 파가 송송 올려진 저 초장이 진짜 예술이에요 밑반찬으로 번데기도 주네요. 반가운 비주얼 오늘은 성대(?), 학꽁치, 가자미였어요. 학꽁치는 세꼬시인가봐요, 뼈가 좀 씹힌대요. 저는 가자미를 먹었는데 초장맛으로 먹긴 했지만 맛있었어요ㅋㅋ 회밑에 야채들.. 2020. 11. 14.
카페 진정성-밀크티와 넘치는 가을감성 연희동 구석구석에 좋은 데가 많네요. 무심코 지나치려다 가을 갬성으로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눈에 띄어서 한 번 들어가봤어요. 옛날 주택느낌에 가정집 들어가는 기분들더라구요 저 바닥에 나무 잘라서 박아놓은 거 같은 디딤돌도 옛날 감성 그대로죠. 괜히 추억돋아서 통통 뛰어들어가봤네요. 마당에 넓고 좋은 테라스 자리도 눈에 띄었어요.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밖에서 가을바람도 느끼고 낙엽구경도 하면서 마셨을 거 같아요. 1층은 카페고 윗층은 작업실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건물 전체는 연희대공원이라는 이름인데, 연희대공원은 정원을 공유하는 라운지로 동/식물 분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음료 메뉴는 커피와 밀크티가 주였고 간단한 디저트류도 있습니다. 밀크티는 보틀로도 .. 2020. 11. 14.
연희양과점-까눌레가 맛있는 구움과자 전문점 구움과자를 전문으로 하는 디저트집들이 많이 생기는데 까눌레가 맛있는 집이 드문 거 같아요. 인생 처음 먹어본 까눌레는 속이 너무 덜 익은 밀가루 냄새가 나서 나한테 맞는 디저트가 아닌가보다했는데 맛있는 까눌레 먹고나서 제 인생디저트로 우뚝 섭니다. 최근에 먹어 본 집 중에선 익선동 세느장 까눌레가 맛있었어요. 오늘은 홍대쪽 갈 일이 있어서 맘먹고 연희과자점에 들러봤어요. 찜해놓고 있는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 예쁜 화분과 작은 간판을 발견하셨다면 제대로 온 거에요! 연희과자점은 반지하에 위치해있어요. 화분 옆으로 돌면 요렇게 입구가 보입니다. 오픈은 11시구요, 전 12시 좀 안되서 갔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카페 안은 한산했어요. 손님 한 테이블 있었네요. 그런데 까눌레 바닐라는 이미 품절;; 오.. 2020. 11. 13.
을지로에서 맛있는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컨테이너피플 감성 을지로에 갔다왔어요. 힙지로는 해가 지기시작하니까 더 힙해지네요, 운치있어요. 밥 먹을 예정은 아니었고 구움양과에 까눌레 사러 간건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여기는 문을 닫았더라구요. 6시 좀 넘은 시간인데도 제품 품절로 문을 닫다니 맛집은 맛집인가봐여. 허탈하니까 갑자기 배고파져서 옆에 있던 떡볶이집 갔는데 요기 의외로 괜찮았어요. 저번 여름 쯤 왔을 땐 못 본 거 같은데 새로 생긴건지 그냥 제가 못 본건지; 간판이랑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간 대만이나 홍콩음식점같은 느낌이 들어요. 메뉴간판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거에요. 메뉴는 떡볶이랑 튀김햄버거 두 종류에요. 컨테이너떡볶이(10,000원)랑 짜장떡볶이(11,000원), 로제&치즈떡볶이(11,500원), 불고기버거튀김(7,000원), 새우버거튀김(7..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