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직이 일상/먹기29 을지로 문어본가 홍합칼국수 비가 오면 생각나는 점심메뉴는 칼국수죠. 오늘은 을지로입구역 근처 칼국수 3 대장 중 하나인 홍합칼국수 먹으러 왔어요. 을지로 페럼타워 건너편에 있는 문어본가라는 곳인데 저녁엔 해신탕, 해천탕이 끝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점심메뉴는 보통 문어콩나물해장국이나 홍합 칼국수 많이들 드시는 거 같아요. 회사들 모여있는 곳이라 국물 있는 해장용 식사류가 잘 나가는 듯. 홍합칼국수 시키면 홍합이 잔뜩 들어있는 홍합탕 한 냄비가 먼저 나옵니다. 여기 있는 홍합이랑 조개 다 건져먹고 칼국수 넣고 끓어 먹는 거예요. 2인분인데도 홍합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홍합만 건져먹어도 배가 살짝 찰 정도고요, 칼국수가 안 들어간 홍합탕 맑은 국물이 완전 시원합니다. 통마늘하고 파가 엄청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깔끔해요. 이미 .. 2020. 11. 19. 숙대입구 상록수 황지살 고기맛집 노포 분위기의 핫한 고기집 상록수 다녀왔어요. 황지살!! 이거는 인스타에서 보자마자 꼭 먹어야 해! 하고 찜해놨던 거라 바로 달려왔네요. 사실 고기는 웬만하면 맛있으니까 어딜 가도 잘 먹긴 하는데 여기는 고기도 맛있고 식사류도 넘 맛있었어요. 그리고 옛날 느낌 폴폴 나는 가게 분위기도 정겹고 좋아서 추억여행하는 기분도 좋았네요. 들어가는 골목 분위기도 그렇고 간판도 그렇고 진짜 오래된 가게 같은데 생긴 지 얼마 안 됐어요 ㅎ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데 5시~8시 사이가 제일 붐비는거 같아요. 이 시간대는 4명 이상이면 네이버 예약도 가능합니다. 인원이 되시면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도 일행이 4명이라 예약하고 가서 바로 자리 안내받았어요. 미리 세팅도 다 해주셨더라구요. 이미 손님들이.. 2020. 11. 18. 미니멀커피-숙대입구 조용하고 아늑한 디저트 카페 잠깐 할 일이 있어서 숙대입구 근처에 조용한 카페 찾다가 발견했는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더라구요. 입구부터 심플하고 깔끔해요. 창가 쪽 바 형식 자리가 세 개구요, 테이블 자리는 3,4개 정도 있어요. 창가 자리에는 콘센트 꼽는 데도 있어서 충전하기 좋았어요. 메뉴는 심플했고요, 디저트 종류는 조금씩 바뀌는 거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마들렌, 스콘 , 계란빵이 남아있었고 당연히 디저트를 먹을 생각인 저는 아메리카노로 주문! 단 거 먹을 땐 아메리카노죠. 먹고 갈 거라고 했더니 계란빵은 데워주시더라고요. 창가 쪽 뷰와 주문한 디저트들입니다. 커피는 약간 산미가 있고 고소합니다. 신 커피 좋아하는 제 입맛에 잘 맞았는데 신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정도의 산미였어요. .. 2020. 11. 18. 을지로 장칼국수&족발 을지로 족발 맛집이에요. 점심엔 장칼국수로 꽤 붐비는 집인데 장칼국수도 맛있지만 족발도 별미예요. 한창 장사 잘 될 때는 가위바위보해서 우승하면 공짜였는데 물어보니까 요새는 코로나 19 때문에 이벤트는 쉰다고 하네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통창이라 시원해보이고 매장도 꽤 넓습니다. 이 블럭에 칼국수 맛집이 세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여기 장칼국수구요, 한 군데는 페럼빌딩 지하에 달인겉절이 칼국수, 한 군데는 문어본가에서 파는 홍합칼국수에요. 다른 두 군데는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올려볼게요. 아무래도 날씨 쌀쌀해지면 칼국수 집들이 사람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장칼국수가 그닥 취향은 아닌데 이 집은 적당히 진한 국물에 칼칼한 맛이 좋아서 가끔 와요. 여기 일반 장칼국수 말고 크림장칼국수가 쫀맛이에요... 2020. 11. 1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