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여행 뿌수기

그림같은 숙소 큐레이팅 - 스테이폴리오

by 쏠하 2020. 12. 10.

 

요즘은 어디 사람 없는데서 조용히 며칠 쉬다 오는 게 꿈이에요.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겠죠. 올해는 힘들지만 내년에는 꼭 미뤘던 여행을 다니려고 틈틈이 좋은 숙소들을 검색해 보고 있는데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사람들 없는 조용하고 멀지 않은 숙소가 없을까 검색하다가 춘천 오월학교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스테이폴리오까지 알게 됐네요.

국내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정말 독특하고 한 번 묵어보고 싶은 곳만 어떻게 이렇게 골라놨는지. 나중에 시간과 돈이 된다면 스테이폴리오에 소개된 숙소들은 다 한 번씩 가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스테이폴리오(STAYFOLIO)라는 숙소 큐레이팅 사이트예요. 기업의 형태로 운영되는 곳은 배재하고 여행자들에게 좋은 잠자리를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렌탈하우스, 부티크호텔까지 작지만 독창적인 매력을 지니는 유형의 스테이를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소개된 숙소들을 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할 정도로 독특하고 한 번 묵어보고 싶은 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기존에 있는 숙소에, 좋은 숙소가 나오면 꾸준히 업데이트도 되고 있습니다. 스테이폴리오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내가 굳이 손품 팔아 검색하지 않아도 나에게 맞는 새로운 숙소들을 큐레이팅 해주는 게 이 곳의 매력인 거 같아요. 

각 숙소마다 숙소가 담고 있는 색과 이야기가 있는 게 참 좋더라구요. 

춘천의 '오월학교'는 1982년 폐교였지만 가구회사인 비플러스엠이 본인들만의 색을 입혀 자연이 흐르는 안식처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전라도 구례의 '노고마주'는 지리산의 3대 주봉인 노고단을 마주하고 있는 쉼터로 자연 속 숨과 평화를 키워드로 삼은 객실이 인상적입니다. 

제주의 돌집 민박인 '쉴틈'은 100년이 된 고택으로 제주집의 낮은 천정에서 느껴지는 오묘함과 원목이 주는 아늑함, 구들장의 자연스러움에 앞마당에 자리한 오래된 하귤나무까지, 제대로 제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숙소입니다.  

도심속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아담한옥'같은 컨셉의 숙소나 '여정'에서 나 홀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서울에도 이런 아기자기하고 한 번 투숙해보고 싶은 숙소들이 많네요. 한옥스테이하면 전주 한옥마을부터 검색해보던 무지한 저를 반성합니다. 서울에도 많았어.. 

 

이제는 숙소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시대이긴 한가 봅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삐까뻐쩍 화려한 호텔들도 좋지만 오래된 고택이나 숨어있던 아름다운 일반 집들, 컨셉에 맞게 리모델링된 숙소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지금 당장 떠나지 않더라도 각 숙소만의 이야기들을 읽고 보면서 그냥 지금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도 느껴져서 저는 요즘처럼 답답할 때 기분전환으로 들어가서 숙소들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빨리 여행가고 싶어요! 국내든 해외든 어디든 빨리 떠나고 싶네요..

맘에 드는 숙소 찾기 어려웠던 분들이나 독특하고 매력적인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 한 번 츄라이해보세요. 스파펜션, 수영장펜션, 키즈 펜션 등 일률적이고 비싼 가격의 숙소 말고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분위기의 숙소들을 찾는다면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펜션 검색하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이나 남들 안가는 새로운 컨셉의 펜션이나 숙소를 찾는 분들, 여행지에서 숙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분들에겐 정말 맞춤 숙소 큐레이팅 서비스가 아닐 수 없네요. 
호텔 갈 거 아니면 국내 숙소 검색은 여기서 해 보려구요. 더 좋은 검색 사이트가 나오면 또 소개해볼게요.

하루빨리 여행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다들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머무름 자체로 여행이 되는 곳 스테이폴리오

스테이폴리오

머무름 자체로 여행이 되는 곳 스테이폴리오. 여행지에서 머무는 장소, 좋은 잠자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STAY를 큐레이팅하다.

www.stayfoli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