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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직이 일상34

홍대 미미베이커리_쿠키랑 피칸파이 맛있어요 피칸파이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 홍대입구 근처 미미베이커리 가봤어요.맛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가게가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이라 당첨된 것도 있어요.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가게 입구에요. 그런데 요새 코로나 19 때문인지 주변의 작은 상점들이 모두 손님 없이 썰렁해서 좀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빨리 북적북적 활기 넘치는 거리로 되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주택가 같은 거리에 상점들이 오밀조밀 몰려있어서 조금 헤맸어요. 몇 번을 돌아 돌아 간신히 찾았어요. 골목 끝에서 코너를 돌아야 보이는 가게라서 잘 찾으셔야 해요~메뉴는 심플합니다. 오리지널 피칸파이, 발로나 초코피칸파이, 월넛 초코 쿠키, 말차 쿠키 요렇게 네 종류 있었어요. 파이는 한 입 사이즈로 굉장히 귀여운 사이즈입니다. 파이 가.. 2020. 12. 6.
합정 스튜맛집 첸토페르첸토 매번 줄 서서 먹는 집이었는데 코로나 한파는 맛집도 피해 갈 수 없나 봐요. 웨이팅 있을까 봐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뻘쭘하면서도 좀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뭐 제가 누구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휑한 가게들 보면 넘 맘이 쓰여요.. 첸토페르첸토 브레이크 타임이 원래는 14:30~18:00까지라 평일 저녁 오픈은 오후 6시였는데 요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을 9시까지밖에 못해서 그런지 저녁 오픈을 오후 5시 반에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20분 일찍 가서 괜히 밖에서 서성임;;; 밖에서 얼쩡대니까 식사하러 오신 거냐고 하더니 안내해주셨어요. 덕분에 밖에서 좀 덜 떨고 일찍 들어갔네요~ 라자냐 맛집인 카밀로 라자네리아 셰프님이 오픈한 2호점이라고 하던데 메뉴는 조금.. 2020. 12. 4.
홍대/합정 미친 마늘빵 맛집 만동제과 요새 너무 밖에 안 나가고 집-회사만 왔다 갔다 하니까 운동량 부족이 뼈저리게 느껴져서 오늘 오랜만에 좀 걸었어요. 딱히 목적지를 둔 건 아니고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 걷자 싶어서 홍대부터 합정까지 걷다가 완전 대박 빵집 발견했네요. 역시 사람은 움직여야 돈이든 먹을 거든 얻을 수 있나봐요...(??? 홍대 입구 쪽에 너무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들이 많아서 눈으로 구경하면서 슬렁슬렁 걷다가 대로변으로 나왔는데 길 건너편에 '만동제과'라는 간판이 보이고 두 세명 정도 줄 서있는 게 보이는 거예요. 줄 서면 일단 맛집이니 흥미가 생겨서 얼른 길 건너서 저도 줄 섰죠. 매장이 좁아서 가게 내부는 손님 4명으로 한정해서 받는다고 적혀있더라고요. 포장만 가능한 작은 매장이라 줄은 금방 줄어서 얼른 들어갔습니다. .. 2020. 12. 3.
간단하게 즐기는 편의점 마라탕 사천왕 마라훠궈탕면 일이 밀려서 점심 때도 놓치는 바람에 오늘은 오랜만에 편의점에 갔어요. 보통은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 사 와서 급하게 때우는데 오늘은 그래도 뭔가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어서 갔다가 요 마라탕 발견!!! 편의점에서 파는 마라탕면 중에 맛있는 게 있단 얘길 들었는데 그게 이건가 긴가민가하면서 업어왔는데 이거 맞는 거 같아요. 완전 맛있거든요, 대박 goodgood 마라가 엄청 유행하면서 마라맛 라면들도 많이 나왔는데 약간 흉내만 낸 듯한 맛이라 항상 아쉬웠는데 이건 진짜 독보적으로 마라 맛이 강하네요. 이 정도면 인스턴트 마라 중에서는 탑급 아닌가 시포요.. 가격은 개당 2,500원으로 편의점 라면치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면 쟁여놓고 집에서 마라 생각날 때마다 먹을 정도의 가성비.. 202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