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한데 사 먹는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맛이 나는 레시피 찾아서 따라 해 봤어요.
-에그샐러드 재료-
달걀 5개, 양파 작은 사이즈 4분의 1개,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피클 소스, 소금, 후추
달걀만 삶아주면 요리 반 끝이죠.
달걀 삶을 때 소금 조금 넣어줬어요. 소금 넣으면 나중에 껍질 잘 벗겨진다길래~
달걀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상태로 삶으면 잘 깨진다네요. 실온에 뒀다 삶는 게 좋다는데 전 그냥 찬물에 넣고 삶았어요. 깨지진 않았는데 껍질이 안 까져서 좀 고전했음 ㅜ
달걀 삶을 동안 양파만 잘 다져 놓으면 70% 끝난 겁니다.
전 양파 향만 내고 싶어서 거의 다졌는데 씹히는 식감 원하시면 좀 더 두껍게 썰어도 될 듯해요. 모든 건 자신의 기호대로!
필요한 소스 재료도 꺼내 두고요.
삶은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다져줍니다.
노른자는 볼에 넣어 부셔주고 흰자는 칼로 잘게 썰어줘요.
마지막으로 준비한 모든 재료 넣고 소스 넣고 쉐킷쉐킷 섞으면 완성!!
소스는 적당히 넣으면(?)됩니다. 저는 마요네즈 약 세 스푼, 허니머스터드 약 반 스푼, 피클 소스 두 스푼 넣었어요. 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 약간 넣어서 간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소금 안 넣어도 간 맞길래 소금은 패스했고 후추도 기호에 따라 챱챱 뿌리시면 끝!
식빵이나 모닝빵에 가득 담아 먹으면 핵꿀맛.
저 피클이 신의 한 수인 거 같아여, 빵집서 사 먹는 에그 샌드위치 맛이랑 똑같음.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되지만 넣는 게 훨씬 맛있어요 ㅎ
피클 있으면 소세지 넣고 간단 핫도그도 가능하니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 사둬도 나쁠 거 없을 듯.
커피 한 잔 내려서 한 접시 해치웠어요.
내가 만들었는데 맛있는 음식이라니.. 사실 코로나 아니었음 집에서 절대 안 해먹었을 텐데 코로나도 하나쯤은 쓸모가(?) 있네요...
진짜 간단하고 만들어놓으면 두세 번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감자만 넣으면 감자 샐러드인데 감자까지 삶긴 귀찮을 때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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