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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직이 일상/먹기

치즈나 유제품 싸게 파는 치즈퀸 공유할게요

by 쏠하 2020. 11. 21.

치즈 할인하는 곳 없나 서치 하다가 치즈퀸이라는 곳 우연히 알게 됐는데 맥주 안주 쟁여놓기 좋더라고요.

오프매장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고 저는 SNS에서 알게 돼서 카톡 친추해놓고 치즈 세일 제품 알림 오면 호다닥 가서 장바구니 담고 있어요.

일반 마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치즈나 유제품, 하몽이나 살라미 같은 햄류, 버터나 잼 등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피자/파스타/샌드위치 재료나 와인, 맥주 안주 종류도 많고 여러 가지 향신료도 있어서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홈베이킹하시는 분들 필요한 재료 구입하실 때도 편리할 거 같아요.

저는 요리는 잘 못하지만 빵을 좋아해서 햄, 치즈, 버터 쟁여두고 주말마다 간단한 빵 파티합니다.

 

 

구입한 제품 중에 제일 좋았던 거 몇 개 풀어볼게요.

요새 핫한 페이장브레통빼띠 가염버터 맛있습니다. 무염/가염 있는데 전 빵에 발라먹는 거 좋아해서 무조건 가염이에요. 

통으로도 팔고 호텔 조식 가면 나오는 것처럼 1회 용기에 담아져 있는 것도 팔아요. 저는 1회용으로 구입하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세일 알람 오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긴 합니다.

이즈니 버터도 판매하는데 이건 홈베이킹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거 같더라구요. 유명하고 비싼 빵집 가면 항상 저희는 이즈니 버터만 사용합니다 뭐 이런 거 적혀있잖아요. 좋은 버터지만 그만큼 비싸죠.

 

 

맥주 안주로 완전 딱인 치즈팝 고다도 제 최애 제품입니다. 손바닥만 한 낱개들이 봉투에 20g 들어있는 혼술용 소포장 치즈입니다. 고다치즈를 가볍게 튀긴 건데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이 0이래요. 그런 걸 신경 쓰면서 먹는 타입은 아니지만 안 들어있으면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거죠~

정가 2,500원인데 유통기한 임박하면 개당 5~600원에 판매합니다. 기한 임박이라고 해도 3,4주 남은 제품이라서 바로 사서 먹는데 전혀 문제없더라구요.

 

 

빵에 넣어먹으려고 사는 초리조나 살라미, 생햄도 자주 삽니다. 요새 빌라르 이베리코 제품 세일이 많아서 요걸로 자주 구매하고 있어요. 바게트나 그냥 식빵에 버터바르고 요 햄만 넣어 먹어도 쫀맛이죠. 어디 여행가서 호텔 조식 먹을 때 꼭 이렇게 먹었었는데 시국이 여행가기 어려운 시국이니까 집에서 호텔 조식 흉내만 내고 있네요 ㅎㅎ

 

 

생모짜렐라 치즈도 세일 뜨면 구매합니다. 파스타나 피자에 넣어먹으면 맛있다는데 저는 요리를 안하는 사람이라 그냥 샐러드에 죽죽 찢어넣어서 먹어요. 토마토랑 생모짜렐라 치즈만 넣고 비네가오일 소스 넣으면 꿀맛이더라구요.

 

 

치즈 중에서 제가 맥주나 와인 안주로 가끔 마트에서 사 먹었던 따르따르 치즈가 있는데 이게 마트에서 만원 넘어가는데 여기선 두 개에 16,400원에 팔더라구요. 정가로 사도 싼데 가끔 할인도 해서 요것도 다른 거 살 때 묶어서 사 둡니다.

이 토핑 올려진 치즈 너무 맛있어요.

아니면 동그란 통짜 까망베르 치즈도 쫀맛입니다. 세일할 때 사면 2천 원 정도밖에 안 하는데 이거 사다가 프라이팬에 살짝 굽고 견과류랑 꿀 뿌려서 먹으면 그냥 고급 와인바 안주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올리브 절임도 좋아하는데 할인이 자주 안 떠서 슬퍼요. 그린올리브절임은 그냥 병째로 들고 맥주랑 앉은자리에서 한 병 순삭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요리를 하거나 치즈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서 제가 좋아하는 몇 가지 제품 위주로 적어봤는데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많아요. 치즈도 자연치즈/스낵이나 가공치즈/크림치즈/슬라이스치즈 등 여러 가지고요, 요거트나 각종 절임 야채, 캐비어, 심지어 달팽이도 팔더라구요;;

 

선물용으로 무난한 초심자용 치즈 모음 선물세트도 종류별로 있어서 연말에 4,5만 원대 가격으로 할 만한 선물로 딱일 거 같아요. (두루두루 인기가 많고 맛이 좋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평일 오후 4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발송이라 배송도 빨리 와서 급할 때 사기도 편합니다. 대신에 무배가 5만 원 이상부터라 그 금액 맞추는 게 좀 힘들어요. 살 게 많지 않다 싶으면 배송비 때문에 패스할 때도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주위에 같이 사서 나눌 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합니다.. ㅎ

기한임박세일같은 경우는 보통 50~70%까지 할인하기 때문에 이 때 맞춰서 사면 완전 럭키입니다. 할인폭 크고 인기 많은건 금방 품절되더라구요, 저런 제품은 그래서 배송비 안 맞추고 그냥 질러요. 배송비내도 완전 이득인 가격이니까요. 

얼마 전에는 휘핑크림을 거의 70%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는데 인기 좋더라구요, 저는 베이킹을 안하니 휘핑크림 쓸 일이 없어서 패스했는데 사뒀다가 커피 위에라도 얹어먹을 걸 그랬나봐요. 

 

어쨌든 색다른 술안주를 찾으시거나 간단한 안주, 요깃거리 찾으시는 분들 한 번 츄라이해보세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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