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사실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해가 아닐까 싶네요. 설마설마했던 우한발 신종 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를 1년 이상 셧다운 되게 만들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끝에서 트위터가 지난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2020년을 한 단어로 정의하라'고 질문하자 기상천외한 대답들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일반 트위터 유저들도 많은 답변을 달았는데요, 세계적인 IT 기업들도 자사 공식 계정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기발한 답을 달아 화제가 됐습니다.
유튜브부터 레고, 마이크로소프트, 서브웨이 등 다양한 기업들이 남긴 센스 넘치는 답변들 한 번 모아봤어요
레고 회사는 레고 조각을 밟은 듯 외마디 비명이네요.
메신저는 2020년을 보내지못한 메세지로 표현했어요..
유명한 전쟁게임인 콜오브듀티는 플레이어가 사망 시 가는 굴랑이란 단어로 2020년을 사망과 동급으로 보네요
서브웨이는 자사 샌드위치의 길이를 패러디해 길어~로 정말 지긋지긋하게 길게 느껴지는 올 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베이글 회사인가요? 베이글바이츠는 2020년을 '방탄'으로 정의합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 2020년은 방탄이라고 할 만하네요.
유튜브는 구독취소! 정말 2020년은 구독취소를 누를 만한 해였죠. 센스 인정합니다~
무료통화 앱 바이버는 음소거/챗이 올해의 한 단어라고 답변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이 소거된 한 해임엔 틀림없죠..
어도비는 ctrl+z, 즉 실행 취소로 2020년을 정의했습니다.
(실수로 ctrl+y누르면 재앙입니다.. 재실행 노노)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은 '불안정한'을 올 해의 단어로 골랐습니다. 2020년도 불안정했지만 줌 서비스도 불안정했죠.. 셀프 디스인가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삭제'를 골랐습니다. 어마어마한 공감의 하트가 찍혔네요.
영어 무료 첨삭 사이트인 그래머리는 2020년을 편집하고 싶은 모양이네요. covid19 대신 happy라는 단어로 편집해주세요, 그래머리!!
수많은 대답 중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1위는 무엇일까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짜잔~
리트윗 수로는 어도비가 1등이네요!
개인적으로 저의 2020년은 그냥 'OMG' 입니다.
이제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2021년의 12월에는 어떤 단어가 올해의 한 단어가 될지, 2020년과는 다르게 희망과 행복을 표현하는 단어였으면 좋겠네요.
'핫이슈 뿌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케잌 어디서 살까 (0) | 2020.12.14 |
---|---|
서울시 코로나19 무증상자도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는 곳 (0) | 2020.12.08 |
12월8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뭐가 달라질까요. (0) | 2020.12.06 |
어글리어스 채소박스 - 못난이채소를 아시나요? (0) | 2020.12.05 |
12월5일부터 강화되는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정리 (0) | 2020.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