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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뿌수기

tvN 새드라마 _태자비승직기 리메이크작 철인왕후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

by 쏠하 2020. 12. 2.

요새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많이 제작되네요, 얼마 전 OCN에서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도 그렇고 이번에 tvN 새 드라마 여신강림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철인왕후도 웹툰이 원작인가 했더니 철인왕후는 중국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라는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거더라구요. 총 39억 뷰로 중국 웹드라마의 신화라고 하는데 일단 스토리가 보장된 작품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라서 연출과 연기가 산으로 가지만 않는다면 기본 재미는 보장되겠죠~

철인왕후 원작인 태자비승직기는 또 소설이 원작입니다. 선등 이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이 선등의 다른 작품인 화친공주가 혐한 논란이 있었더라구요. 태자비승직기의 한국 리메이크를 앞두고 작가가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선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드라마는 잡음 없이 잘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고편 보고 너무 웃겨서 기대중이거든요~

 

 

'노타치 로맨스' 철인왕후 줄거리부터 살펴볼까요.

 

-철인왕후 줄거리 및 기획의도-

철인왕후는 현대의 청와대 셰프 '장봉환'이 타임슬립하여 조선의 왕후의 몸으로 영혼체인지되어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줄이자면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로맨틱코미디 퓨전사극 
(헥헥) 인거죠.
타임슬립도 황당한데 남자가 여자의 몸에 들어가버려서 '노타치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기획의도-

만렙 쇼윈도 부부로 거듭나는 소용과 철종의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를 꽁냥꽁냥
두 사람이 나누는 로맨스도 아닌 브로맨스도 아닌 이 새로운 형태의 애정행각을 
노타치 로맨스라 칭하자.
"중전이 말한 대로 합시다. 노타치!"
"노타치란 각자 행복하자는 거야. 각자에 강조점이 있는 거라고."

봉환이 깃든 소용과 철종의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관계는
마치 엇갈린 오랜 부부의 관계 회복기 같다.
서로 죽이고 싶게 반목하다 뒤늦게 후회해 되돌리려 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오해하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흠집있는 관계

그들은 쇼윈도 부부행세를 하다 결국 전우애 같은 끈끈함에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대립과 오해 끝에 손잡는 소용, 철종 콤비.

과연 운명은 인간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걸까?

 

-철인왕후 주요등장인물-

소용&장봉환(신혜선)
|외로운 별궁마녀 

철종(김정현)
|'마치 지킬 앤 하이드'

오리지널 소용은 가문을 위해 중전 간택을 꿈꾸며 한시도 노력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중전만 되면 모든게 잘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궁에 들어와보니 정혼자 철종의 곁에는 화진뿐이었으며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마음을 터놓는 상대는 최상궁과 홍연뿐인 외로운 생활로 별궁 마녀가 되어버린 여자.
사실은 처음 철종을 마주쳤을 때 반해버렸다.
하지만 얼마 후 어긋난 운명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절망에 휩싸인다.
영혼이 바뀌게 된 장봉환은 태세전환, 언행불일치, 남들 시선따위 신경 않는 개썅마이웨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지만 조선의 국고와 이쁜 언니들 천지인 내명부에 눈이 돌아 조선에 정붙이고 살기로 마음먹는다. 
겉보기에 그의 목표는 그저 신하들에게 책잡히지 않는 것뿐인듯 점잖고 만만한 허수와비 왕이다.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듯 새침한 그는 일명 벼락부자 아닌, 벼락임금.
쇼윈도 부부 역할에도 능해 대외적으론 봉환의 구역질을 유발할 만큼 다정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단둘만 되면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다. 마치 사이코패스 같은 그의 모습에 소용은 그를 '왕은 왕인데 가식 끝판왕'이라 칭한다. 하지만 그에겐 은밀한 비밀들이 있으니.. 그 중 하나는 악몽
사람들은 철종이 그의 가족들처럼 죽임당할까 벌벌 떤다며 비웃는다. 그러나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이 바라는대로 무능력한 왕이 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가로막는 운명에 맞서며 쉽게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
조화진(설인아)
|철종의 후궁

순원왕후(배종옥)
|동물원 암사자

철종이 강화도로 유배가기 전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 후궁으로 책봉된다. 어쩌면 중전의 자리에 소용보다 더 어울리는 인물로 순수하게 사랑밖에 난 몰라 하던 그녀. 하지만 철종의 마음을 지키기위해 점점 흑화된다. 동물원 속 암사자같은 인물. 위엄있지만 막상 그에게 먹이를 주는 사육사같은 존재는 그의 동생 김좌근이다. 순원왕후는 생활의 만족스러움 때문에 스스로 동물원의 암사자로서의 삶을 택했다. 김좌근에 의해 좌우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순원왕후 자신

 

조선으로 넘어가 타임슬립 하는 현대의 장봉환 역에는 최진혁 배우가 출연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을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네요, 항상 바른 역할만 하셨던 거 같아서 ㅎ

 

 

 

-철인왕후 인물관계도-

 

원작인 태자비승직기는 현대의 바람둥이 장봉이 물에 빠진 여자를 구하려다가 의식을 잃고 천년 전의 태자비 장봉봉으로 눈 뜨면서 '여자의 몸, 남자의 영혼'으로 황궁에서 황위 쟁탈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실제 중국 역사 속 시대가 아니라 약간 상상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나라가 배경입니다. 중국이지만 중국 아닌 듯 괴랄한 의상에 병맛코메디.. 극이죠. 

원작인 태자비승직기 결말은 현대로 돌아온 두 주인공이 이번엔 남남으로 만나게 되면서 끝이 납니다. 남남 커플이 될 거 같은 열린 결말이죠. 웹드라마라서 그런지 제약 없는? 결말입니다. 하긴 요즘은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여여, 남남 커플의 무언의 금기가 많이 사라진 거 같아요.

철인왕후도 병맛 코미디의 결을 따라가긴 할 거 같은데 나름 철종이라는 시대 배경을 따 왔으니 완전 병맛일 거 같진 않아요. 고증과 병맛이 어우러진 고퀄 사극 판타지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믿고 보는 신혜선 배우의 코믹 연기도 너무 기대돼요. 남자 영혼이 들어간 연기 미리보기로 보는데 진짜 찰떡 ㅋㅋㅋ

 

 

-철인왕후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철인왕후 원작인 웹드라마와 태자비승직기 소설도 내용이 약간 다르다고 하던데 철인왕후가 재밌으면 날 잡고 둘 다 정주행 해 봐야겠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 즐길만한 건 드라마와 독서뿐이네요..

 

 

 

 

 

드라마 철인왕후는 tvN에서 다음 주 토요일부터 방영됩니다.

방송시간 : 12월12일(토)첫 방송 / 주말드라마 오후 9시

채널 : tvN

몇부작 : 총 20부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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