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뿌수기

부의금 계좌 이체시 보내는 사람 이름에 뭐라고 적어야 할까

by 쏠하 2021. 1. 18.

코로나 사태가 1년이 넘어 벌써 2년째 접어드네요.

이제는 언택트,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전혀 낯설지가 않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높아진 요즘, 돌아가신 분들 소식을 들어도 장례식장에 직접 찾아뵙기도 어렵고, 상주분들도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직접 가지는 못해도 부의금은 전달해야 하니 요즘은 계좌 이체로도 많이들 마음을 전하시는데요.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이럴 때 입금자명을 뭐라고 해서 보내야 할지가 고민됩니다.

직장동료, 친구들, 아니면 좀 더 격식을 차려야 하는 관계도 있는데 참 애매합니다.

이름만 써서 보내자니 예의가 없는 거 같고, 긴 문구를 넣자니 글자 수 제한에 걸릴 거 같고 말이죠.

 

 

친구나 이름을 금방 아는 사람의 경우에는 

'부의 000'이라고 적어서 보내는 게 가장 무난한 듯싶습니다. 

부의(賻儀)가 상가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런 일을 뜻하니 '부의'라는 단어만 이름 앞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직장 관계자의 경우에는 회사 이름이나 직급을 넣어주시면 좀 더 정확하게 본인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나 부서의 동료인 경우는 '부의 대리 000' 정도면 적당하고,

회사는 다르지만 업무상 관계있는 분의 경우에는

'부의 0000 과장 000' 이렇게 보내시면 결례 없는 선에서 본인의 부의금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따라서는 좀 더 긴 문구가 입력되는 곳도 있으니 좀 더 격식을 차리고 싶으시면 

'000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보내시는 것도 예의를 갖춘 방식이겠네요.

 

 

카카오페이로 이체하는 경우에는 봉투에 담기로 해서 부의금 봉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단, 카카오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고 가까운 친구사이가 아닌 경우에는 좀 애매할 수도..)

 

 

 

부의라는 게 어차피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니 정해진 규칙이 있을까 싶지만 슬픈 일이다 보니 작은 거 하나에도 조심스러워지죠. 이체로 부의금을 보내야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