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 추천 주의☆
넷플릭스는 예전에 킹덤 때문에 가입했다가 거의 방치 수준으로 돈만 내고 있었는데 요새 시국이 이렇다 보니 나가지도 못하고 다시 넷플릭스만 뒤지고 있네요. 킹덤은 진짜 넷플릭스 가입한 게 아깝지 않을 만큼 재밌게 봤는데 그 뒤에 재밌다고 해서 한 두 편씩 본 드라마들이 모두 제 취향이 아니라 금방 흥미를 잃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퀸스 갬빗이란 드라마가 핫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정주행 해봤습니다.
저는 피 튀기고 싸우고 잔인하고 이런 건 별로 스타일이 아니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킹덤은 참 재밌었어요. 좀비들은 자체 스킵하면서 봤지만요) 추리물이나 스릴러물 아니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물을 좋아합니다. NCIS나 멘탈리스트같은 수사물도 좋아하는데 넷플에서 아직 이런 류의 시리즈는 찾지 못했어요. 퀸스갬빗 끝내고 열심히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퀸스갬빗이란?
드라마 제목인 퀸스 갬빗(Queen's Gambit)은 체스 오프닝 중 하나이다. 체스오프닝은 체스 게임 초반부와 게임 초반부의 수들을 정리해 놓은 것을 말한다. 이렇게 정리된 수의 모임은 백의 오프닝, 흑의 디펜스라고 불린다. 오프닝과 디펜스를 통틀어 일반적으로 오프닝이라고 한다. 체스 오프닝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있으며 퀸스 갬빗은 이 수십 가지의 오프닝 중 하나의 방식이다. 오프닝이란 게임 초반부의 수를 정리해 놓은 것뿐만 아니라 게임 초반부 자체를 가리키기도 해서 게임 중반부와 후반부는 각각 미들게임, 엔드게임이라고 불린다. 체스 오프닝 이론이 계속 진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체스 선수들은 몇 년에 걸쳐 오프닝을 공부하고 있다.
체스에 관련된 드라마라는 것만 알고 시작했는데 제목부터 아리송해서 퀸스갬빗 뜻부터 찾았는데 체스 용어 중 하나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 끝날 때까지 체스하는 방법을 깨닫지 못했어요.. 우리나라 장기처럼 말들이 각자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있는 거 같던데 뭐.. 킹, 퀸, 나이트, 폰 정도만 알겠더라고요. 체스 어려워..
물론 드라마는 체스 몰라도 핵 존잼입니다. 출연배우들도 드라마 전까진 체스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하니까요. 이 드라마 묘하게 정적인데 스피디해요. 주인공들이 감정적인 변화가 크거나 큰 사건이 터지거나 하는 건 아닌데 은근 긴장감 있고 루즈하지 않은 게 장점입니다. 체스 게임하는 장면 너무 쫄린다는.
그리고 여주인공 너무너무 매력적이에요. 안야 테일러조이가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역을 연기하는데 하먼이라는 캐릭터도 매력적인데 완벽하게 연기하는 안야도 최고입니다. 너무 이뻐요!
제작진 피셜, 시즌1이 깔끔하게 끝나서 시즌2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데 시즌1이 성공했으니 이대로 접기는 넷플 입장에선 너무 아쉽겠죠. 게다가 시즌 1 출연배우들도 시즌2가 나온다면 모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니 아마도 시즌2가 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1에서 베일에 쌓였던 베스의 과거나 베스 친엄마, 친아빠의 얘기 같은 것도 풀면 재밌을 거 같아요. 엄빠 둘 중 하나는 천재임에 분명해..
퀸스갬빗 줄거리
1950년대 말, 엄마가 사고로 죽으면서 7살의 베스 하먼은 켄터키의 한 보육원에 맡겨지게 된다. 주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진정제로 제공하는 초록색약에 중독되는 과정에서 베스는 체스에 대한 놀라운 재능을 발견한다. 보육원 지하실에서 관리인 샤이벨과 체스를 두기 시작하면서 베스는 점점 더 초록색약과 체스에 중독된다. 초록색 약만 먹으면 천장 위에 펼쳐지는 체스판과 함께 베스의 놀라운 재능이 시작된다.
남성이 지배하는 프로 체스 세계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하면서 베스는 그 세계를 정복하고 싶은 욕망에 불타오른다.
각 회별 간단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펼쳐서 확인해 보시구요, 내용 모르고 정주행 하는 게 제일 재밌습니다. 짜릿하고 쪼는 재미가 있어요. 1960년대 배경이라 그 시대의 배경도 흥미롭구요. 비행기 타는 장면인데 비행기 안에서 자유롭게 흡연하는 거 정말 놀라웠음. 옛날 비행기 의자 팔걸이에는 재떨이가 붙어있었다더라는 정말 구전설화 같은 이야기였는데 사실이었네요(??)
1. 오프닝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 맡겨지는 아홉 살 베스. 그곳에서 소녀는 새로운 새계에 눈뜬다. 체스와 초록색 안정제가 있는 세상. 처음 경험한 것들에 완전히 사로잡힌다.
1. 오프닝
엄마를 잃고 보육원에 가게 된 7살 베스. 보육원에서는 매일 온화한 성품을 위한 초록색 알약과 튼튼한 몸을 위한 주황색 알약을 한알씩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보육원에서 만난 친구 졸린은 초록색 약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거라며 한꺼번에 먹지 말라고 넌지시 암시한다.
칠판지우개를 털러 들어갔던 지하실에서 관리인 샤이벨이 체스를 두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베스는 자신에게도 체스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샤이벨은 거절하지만 다음번에도 찾아온 베스가 단번에 체스 말의 움직임을 이야기하자 게임을 허락한다. 샤이벨과 체스를 두면서 체스에 미친 듯이 빠지는 베스. 그리고 아껴뒀던 초록색 약을 밤에 먹으면 천장 위에 체스판이 펼쳐지면서 무한한 체스의 세계로 빠져든다.
샤이벨은 베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체스를 알려준다. 그리고 체스모임의 고등학교 선생님을 소개해주는데 이 선생님과의 게임도 간단하게 이겨버린 베스.
주 정부에서 아이들에게 초록색 약의 제공을 금지하자 베스는 금단 증상에 시달린다. 초록색 약을 훔치기 위해 대담한 일을 벌이는 베스
2. 계산
예상치 못했던 변화. 베스는 갑자기 교외 생활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집, 새로운 옷과 함께.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쉽지 않다. 그녀의 관심은 체스뿐이다.
2.계산
입양을 가게 된 베스.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적응이 쉽지 않다. 양엄마의 약심부름으로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켄터키주 체스 시합을 알게 된 베스는 이 시합에 참가하게 된다. 양엄마의 약이 보육원에서 먹던 초록색 약이란 걸 알게 된 베스는 양엄마의 약도 슬쩍. 약을 먹자 다시 천장 위에 체스판이 펼쳐진다.
양아버지의 외도로 엄마와만 살게 된 베스는 엄마에게 체스 시합에 나갈 것을 알린다. 우승하면 상금은 100달러. 생각보다 큰 상금에 엄마는 베스의 체스 시합 출전을 돕는다.
출전한 시합이 없어 레이팅이 없는 베스의 첫 상대는 같은 여성. 1등으로 이기고 다음 상대인 타운스에게도 승리. 제일 강한 벨틱마저 꺾는다.
3. 오류
신시내티까지 진출하는 베스. 매니저가 생기고 언론의 관심이 쏟아진다. 하지만 더욱 타오르는 우승에의 열망. 그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S오픈을 목표로 삼는다.
3.오류
켄터키주에서 강적 벨틱을 이기고 우승한 베스는 신시내티 대회까지 가게 된다. 신시내티 대회의 우승 상금은 500달러. 베스의 양엄마 휘틀러부인은 베스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신시내티로 향한다. 신시내티에서 만난 베니 와츠에게서 승부욕을 느끼지만 베니는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베니와는 후에 다른 대회에서 겨루게 되고 대결은 무승부로 끝납니다.
4. 미들게임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모녀. 베스의 어머니는 펜팔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베스에게는 더없이 불안한 날이 닥친다. 위협적인 상대인 보르고프와 맞붙는다.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베스는 첫 체스대회에 참가했을 때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엄마는 펜팔 친구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 남자는 며칠을 즐기고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고 휘틀리 부인은 예전 남편이 떠났을 때와 같은 상실감을 느낀다. 베스는 멕시코대회에서 모든 상대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간다. 결승에서 보르고프와 맞붙게 되고 이에 긴장하는 베스.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보르고프와 일행들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엿듣는데 고아가 된 베스는 지는 거 외엔 선택지가 없이 살아왔을 거라며 베스를 이해하는 듯한 말을 합니다.
결승에서 베스는 보르고프에게 깔끔하게 패배를 당한다. 그리고 낯선 멕시코시티에서 엄마의 죽음까지 맞게 된 베스. 엄마의 죽음 이후 점점 더 약과 술에 중독되어 간다.
5. 혼자
고향인 켄터키에 돌아왔으나, 안정되지 않는 마음. US 챔피언십을 앞두고 정신을 가다듬으려는 베스에게 예전 상대가 찾아온다. 체스 훈련을 도와줄게. 네가 더 잘하지만.
호자 집으로 돌아온 베스에게 벨틱의 전화가 걸려온다. 벨틱은 보르고프에게 진 베스를 위로하고 훈련을 도와주려고 한다. 화를 내면 시야가 좁아지는 베스에게 넓게 보라고 충고하는 벨틱. 벨틱은 베스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둘은 베스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벨틱은 베스를 떠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벨틱은 떠나기 전 모피의 체스책을 베스에게 선물한다. 편집증을 앓다 떠난 비운의 천재인 모피가 베스와 같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베스는 1967년 오하이오주 챔피언쉽에 참가를 한다. 계속 약을 먹고 천장에 체스판을 그려가면서 체스에만 집중하죠. 거기서 예전 상대인 베니를 만난다. 경기 중간 휴식타임에 학생회관에서 스피드 체스게임을 두는 두 사람. 연속해서 지는 베스. 된통 깨진 베스
둘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진짜 결기의 승자는 베스. 베니는 뉴욕으로 와서 자기와 연습하고 파리로 가라고 한. 보르고프와 맞붙기 위해선 벨틱보다 더 나은 스승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6. 포기
끝없는 연습과 공부. 뉴욕에서 시간을 보낸 후 파리에 가는 베스, 드디어 보르고프와 재대결한다. 얼마나 벼르고 준비한 시합인데! 하필 이때 긴장의 끈을 놓치고 만다.
뉴욕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둘은 말로 체스를 둔다. 머릿속으로 체스를 두면서 말로 하는 거죠. 겁나 멋있어! 베니의 아파트에서 체스를 연습하는 베스. 베니는 친구들을 부르는데 이 친구들 또한 체스 고수들이다. 친구들과 일대 다 스피드 체스게임을 두는 베스. 처참하게 졌던 과거의 설욕을 하고 다 이겨버린다. 이번엔 베니가 처참하게 당한다. 판돈도 두 배인데 개털 된 베니.
베스는 파리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보르고프도 참가한다. 결승까지 올라간 베스는 보르고프와 맞붙게 된다. 베니의 뉴욕 아파트에서 만났던 클레오가 호텔로 찾아온다. 딱 한잔만 마시기로 한 베스지만 마시다 보니 미친 듯이 마신다. 담배도 피우고. 난리 난 밤을 보내고 정신도 못 차린 채로 결승전 경기장에 들어간다. 불안하고 초조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베스. 보르고프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다. 결국 기권하고 마는 베스
베니에게 가지 않고 렉싱턴의 집으로 돌아간다.
갑자기 양아버지인 휘틀러가 집을 내놓으라고 한다. 가지라고 할 땐 언제고.. 엠마는 양아버지인 휘틀러씨에게 집을 사버린다다. 집을 꾸미고 체스를 잊고 사는 베스에게 소련대회 초청장이 도착한다. 베니는 초청을 받아들이라고 충고하지만 베스는 렉싱턴의 집에서 혼자 살면서 술에 찌들어간다. 지역대회에 참가하는 베스를 만나러 온 벨틱은 베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알콜중독자가 되어버린 베스를 걱정하죠.
집에 틀어박힌 베스에게 보육원 친구인 졸린이 찾아온다.
7. 엔드게임
오랜 친구의 뜻밖의 방문. 베스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게 뭘까. 이게 잘한 선택일까. 어쩌면 그녀는 일생일대의 시합을 놓칠 수도 있다.
졸린 은 샤이벨씨의 부고를 알린다. 졸린은 베스의 초록색 약병을 발견하고 걱정한다. 러시아에 가야하는 두려움을 졸린에게 얘기한다. 졸린은 예전에 베스가 입양갈 때 훔쳔던 모던 체스 오프닝을 돌려준다. 둘은 샤이벨씨의 장례식장에 함께 가고 베스는 예전 보육원에 들러 체스를 뒀던 지하실을 가 본다. 거기서 샤이벨이 자신의 기사를 스크랩해둔 걸 보게 되죠. 처음으로 체스를 알게 해 준, 지금의 베스가 있게 해준 샤이벨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 베스는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러시아에 갈 마음을 먹고 베니에게 도움을 청하는 베스. 베니는 거절하고 기독교 연맹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모스코바에 갈 방법을 찾는 베스. 졸린이 돈을 빌려주기로 한다. 로스쿨 가기 위해 모아둔 학비로요.
1968년 베스는 드디어 모스코바에 도착한다. 27수 만에 첫 상대 라예프를 꺾은 베스. 계속된 승리로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아지죠. 루첸코와의 어드전 게임 후 자신을 공격할 수를 함께 고민하는 러시아 선수들을 발견한 베스, 방으로 돌아와 수를 고민한다. 결과는 베스의 승, 루첸코는 매너 있게 기권을 선언한다.
보르고프와의 시합을 앞두고 또 약에 손을 대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변기에 약을 버린다!
베스의 한 수에 어드전 게임을 선언하는 보르고프. (어드전 게임은 게임을 멈추고 다음 날 멈춘 시점부터 다시 시작)
베스의 첫사랑 타운스가 러시아에 렉싱턴 기자로 온다. 보르고프의 어드전 이후 베스의 친구들이 모여서 수를 같이 연구해서 전화로 알려준다. 베니, 벨틱 등 다 같이 모여서 베스에게 연구한 수를 알려준다. 러시아에서 같이 수를 연구하는 것처럼 베스의 친구들도 합심해서 알려주죠. 은근 감동..
예상을 벗어난 보르고프의 수에 당황한 순간 베스의 머리 위에 체스판이 그려진다. (이거 은근 동화 같은 연출인데 정말 좋아요.) 엄청난 속도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그려내던 베스가 마침내 다음 수를 둔다. 보르고프가 무승부를 제안하지만 베스는 거절한다. 엔드게임에 강한 보르고프를 상대로 거침없이 수를 펼치는 베스.
드디어 베스가 보르고프를 꺾고 우승한다. 겁나 감동..
-퀸스갬빗 미리보기-
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주인공인 베스 하면이 약물과 술에 의존하는 장면이 등장하다 보니 드라마는 청불 등급입니다. 6,7살짜리 애들한테 진정제를 먹여댔으니 약물 중독이 안되면 이상한 거죠. 그런데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약을 주는 것도 실화일까요? 너무 황당한데 그 시대라면 또 있을 법한 이야기 같기도 해서 묘하게 납득이 되면서 현실성 있게 느껴졌다는..
(찾아보니까 이야기가 시작되는 1950년대는 미국에서 정신 의약품이 막 태동하던 시기였다고 하네요. 안정성에 대한 규제보다는 신경안정제의 효과가 더 크게 광고되던 시기라서 어린이는 물론이고 성인들도 비타민처럼 복용을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초록색약은 가상의 이름이지만 그 시대에 실제로 바르비투르라는 신경안정제와 메프로바메이트, 일명 밀타운이라고 불리는 신경안정제가 많이 사용됐다고 하네요.)
퀸스 갬빗 이야기 자체가 혹시 실화인가 싶어 검색해봤는데 실화는 아니고 1983년 월터 트레비스의 소설인 동명 소설 퀸스 갬빗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소설을 각색해서 드라마로 만든 건데 왠지 있을 법한 체스 천재 소녀의 이야기라서 더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약물에 빠진 천재 체스 기사! 한 번쯤 뉴스 헤드라인에 나올 법한 스토리 아닌가요?
아님 말고..
어쨌든 재밌게 잘 봤어요, 자극적이지 않은데 흥미 있는 드라마 오랜만이네요. 재미없는 듯 재미있는 유머 코드도 제 스타일이고 건조한데 은근 설레는 멜로코드도 적절합니다. 역시 드라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힘이 있어야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간만에 넷플에서 드라마 하나 건졌네요.
총 없고 난투극 없고 잔인한 거 없이 재밌는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츄라이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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