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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직이 일상/놀기

어른도 아이도 놀기 좋은 키즈카페_미사 프렌즈 키즈파크

by 쏠하 2020. 11. 7.

 

코로나로 어디 나가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이지만 매일 집에만 있기엔 어른도 아이도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단계가 조금 내려가서 간만에 조카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다 왔어요.

아무리 코로나가 무섭다지만 집에만 있어서 서로 짜증만 늘 바에는 스트레스 해소도 좀 하고 에너지도 분산시키는 게 낫겠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해서 밖에서 놀까도 생각해봤는데 미세먼지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코로나도 미세먼지도 없는 세상이 올까요 ㅠㅜ)

 

키즈카페도 2단계 이상일 때는 문을 닫거나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시 정상운영으로 돌아가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하남 프렌즈 키즈파크에서는 정상 운영한다고 문자도 오고 소독 및 방역도 실시한다고 해서 믿고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좋은 건 아이는 물론이고 보호자들도 함께 놀 거리가 있다는 거에요. 키즈카페 가면 아이들 노는 동안 핸드폰 보거나 하는 게 다인데 여기는 어른용 오락기가 있어서 덜 심심해요. 물론 아이가 좀 커야 같이 놀 수 있고 어린아이들은 같이 놀아줘야 하니까 오락기도 그림의 떡이긴 합니다. 

 

역시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운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11시 반쯤 갔는데 테이블이 반 정도 차 있네요. 운영자 입장에선 아쉽겠지만 사실 놀기에는 적당한 인원이죠. 

 

입장하면서 열체크, 손소독 기본으로 합니다. 기본요금(성인1명+아이1명 기준/2시간 20,000원-음료 3,000원 할인권 제공) 결제하고 바로 놀 수 있어요. 추가 요금은 나갈 때 추가 시간분만큼 정산하시면 됩니다. 

키즈카페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유아들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만큼 놀거리도 다양하고 크기도 꽤 큽니다. 테이블도 넉넉해서 보호자들 쉴 공간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기본적인 방방이, 미끄럼틀, 미로처럼 이뤄진 이동통로 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성인이 이동하기에도 충분한 공간과 넓이라 아이들 쫒아다니는 것도 좀 수월하네요~.

 

 

가장 인기가 좋아보이는 장난감 낚시터입니다. 위쪽에 뚫린 구명에 낚싯줄을 넣고 밑에 있는 물고기들을 건져 올리면 되는데 아이고 어른이고 잡아보겠다고 열심입니다. 자석으로 낚는 건데 생각보다 잘 안 붙어서 은근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물고기 5개 잡아서 카운터에 보여주시면 젤리나 사탕 중 1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요. 1인당 물고기 총 10개까지 보상해 주는데 사탕이나 젤리를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주니어들을 위한 노래방도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을 보진 못했지만 키즈파크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이라 신선했어요. 

아이들이랑 한 곡 신나게 뽑아도 즐거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키즈카페의 장점은 다양한 오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개취입니다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기부터 옛날 오락실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어른들을 위한 오락기도 제법 보입니다. 초등학생 정도만 되면 엄마, 아빠랑 같이 즐길 수도 있겠죠!

 

 

게임기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요건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있었던 물총 쏘는 게임기였어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만 없으면 보스몹들 깨면서 무한대로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이건 키즈카페에서 무료하게 있을 아빠들을 위한 오락기일까요? 실제로 많은 아빠들이 저 기계 앞에서 왕년의 실력을 뽐내며 열정을 다하고 있었다죠.. ^^

 

 

유아들이 놀 수 있는 방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끼리 서로 부딪히지 않고 연령대에 맞게 놀 수 있게 잘 꾸며져 있는 게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탈만한 놀이기구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겠더라구요.

범퍼카나 로봇탑승 등 일부 유료시설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놀거리와 탈거리 때문에 질리지 않고 세 시간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사실 다른 키즈카페 가면 놀게 별로 없어서 집에 있을 때랑 마찬가지로 아이들 옆에서 놀아줘야 하거나, 아이들이 혼자 놀면 멍하게 있는 게 다일 때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저도 신나서 놀다 왔습니다.

 

먹거리는 커피, 에이드, 주스 음료들 있구요

돈가스, 감자튀김, 떡볶이, 주먹밥 같은 식사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모듬 감자튀김이 8,000원인데 양도 넉넉하게 바싹 튀겨져서 맛있었어요. 아이들 먹을 거라 그런지 소금 시즈닝은 안 뿌리고 주시는데 케찹 있어서 싱거우면 케찹 찍어 드시면 됩니다.

 

 

스탭분들 인원도 많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소독하고 하는 모습 덕에 안전한 기분도 들었구요.

CCTV로 아이들이 어디 있는지 화면에서 다 찾을 수 있는 것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안심되구요.

그리고 에어패스 공기청정기 시스템을 통해 바깥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좋았어요. 지하라 환기가 걱정됐는데 안내문 보고 마음 놨습니다.

 

놀거리가 많은 키즈카페, 아이가 나 없이도 혼자 놀 수 있을 키즈카페를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거 같아요.

저는 코로나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종종 이용할 거 같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용시간 : 오전10시~오후 8시 /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어린이입장료 (2시간) 15,000원 / 보호자입장료(3,000원 음료할인권) 5,000원

  추가요금 10분당 1,000원

주차

: 키즈카페 이용시 이용시간 상관없이 무료

위치 :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38 위너스프라자 지하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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